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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가이드

솔 르윗 전시 예약은 매월 15일에 열린다

예약창이 비어 있다고 매진은 아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솔 르윗 Open Structure 관람 안내 도해 — 전시 기간 2026년 9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 필수, 예약 가능일은 매월 15일에 한 달 단위로 열림, 해외와 지방 방문객은 현장 발권, 관람료 성인 18,000원 대학원생과 청소년 14,000원 어린이와 장애인 9,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화요일부터 일요일 10시부터 18시, 월요일 휴관, 출품작 45점 중 월 드로잉 13점

2026.09.03 · 슈갤러리 에디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솔 르윗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온라인 사전 예약제인데, 예매창에 들어갔다가 고를 날짜가 없어 돌아 나온 사람이 적지 않다. 매진이 아니다. 미술관은 예약 가능한 날짜를 매월 15일에 한 달치씩 푼다. 그 사실이 어디에도 크게 적혀 있지 않아 이 글을 쓴다.

한눈에 보기
  • 전시: 《Sol LeWitt: Open Structure》 · 2026.9.1 – 2027.2.28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용산)
  • 솔 르윗(1928–2007)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 도쿄도현대미술관에서 출발한 순회전
  • 출품작 45점 · 그중 월 드로잉 13점은 이 미술관 공간에 맞춰 새로 그렸다
  • 온라인 사전 예약 필수 · 예약 가능일은 매월 15일에 한 달 단위로 열린다
  • 해외·지방 방문객은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 관람료: 성인 18,000원 · 대학(원)생·청소년 14,000원 · 어린이·장애인·국가유공자 9,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 화–일 10:00–18:00 · 월요일 휴관 · 발권은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 주차 90분 무료(본사 지하 B3–B4) · 평일은 자리가 모자란다
15일예약 열리는 날
45점 · 출품작
13점 · 월 드로잉
18,000원 · 성인

솔 르윗은 어떤 작가인가?

개념미술의 선구자다. “아이디어 자체가 곧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밀고 나가, 작가가 손대지 않아도 지시문에 따라 제3자가 실행하면 작품이 완성된다는 방식을 세웠다. 1928년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에서 태어나 2007년에 세상을 떠났다.출처: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보도자료 2026.5.21 — “아이디어 자체가 곧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

이 말이 왜 중요했을까. 그 전까지 미술은 작가의 손이 지나간 물건이었다. 붓 자국이 곧 서명이었고,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것도 그 손이었다. 르윗은 거기서 손을 떼어 냈다. 규칙을 적어 두면 누가 실행하든 그것이 작품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의 대표작인 월 드로잉에는 원본이 없다. 벽에 그려졌다가 전시가 끝나면 지워지고, 다음 미술관에서 다시 그려진다. 남는 것은 종이 한 장에 적힌 지시문이다.

20세기 중후반 미술의 방향을 튼 것이 이 발상이었고, 오늘날 개념미술을 설명할 때 그의 작업이 교과서처럼 인용되는 것도 그래서였다.

《Open Structure》는 어떤 전시인가?

솔 르윗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1960년대 흑백 구조물에서 후기 색채 작업과 아카이브까지 전 시기를 훑는다. 일본 도쿄도현대미술관에서 출발한 순회전을 르윗 재단과 함께 이 미술관 공간에 맞게 넓혀 다시 짰다.출처: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보도자료 2026.5.21 · 미술관 공식 전시 페이지(2026.9.3 확인)

순회전이라는 점은 알아 두면 관람이 달라진다. 도쿄에서 본 사람이 서울에서 다시 봐도 같은 화면이 아니기 때문이다. 벽의 길이와 천장 높이가 다르면 같은 지시문도 다르게 실현되는데, 르윗의 작업에서 그 차이는 오류가 아닌 설계였다.

전시 제목의 ‘열린 구조’도 거기서 나온 말로 읽힌다. 규칙 하나가 한 가지 결과로 닫히지 않고 공간마다 다른 형태로 열린다는 뜻이다.

항목내용
전시명《Sol LeWitt: Open Structure》
기간2026.9.1(화) – 2027.2.28(일)
장소아모레퍼시픽미술관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관람시간화–일 10:00–18:00 (부정기 연장개관 있음)
휴관일매주 월요일 · 1월 1일 · 설·추석 연휴
협력솔 르윗 재단 · 도쿄도현대미술관(MOT)

출처: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보도자료(2026.5.21) 및 공식 이용안내(2026.9.3 확인).

월 드로잉은 무엇을 보는 작품인가?

벽에 직접 그려진 그림이다. 이번 전시에는 45점이 나오고 그중 13점이 월 드로잉이다. 전부 이 미술관의 벽 치수에 맞춰 새로 실행됐다. 액자에 담긴 물건을 보는 관람이 아니라 규칙이 공간에서 펼쳐진 결과를 보는 관람이다.출처: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전시 페이지 — “월 드로잉 13점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공간 구조에 맞추어 새롭게 구현”(2026.9.3 확인)

화면에서 볼 것은 세 가지다. 선의 방향, 색이 겹치는 순서, 그리고 벽이 꺾이는 자리에서 그 규칙이 어떻게 처리됐는가. 모서리를 만난 선이 끊기는지 이어지는지를 보면 실행자가 지시문을 어떻게 읽었는지가 드러난다.

나머지 작품은 기하학적 입체 조각과 회화, 드로잉, 사진, 판화다. 선·격자·정육면체·모듈 같은 단순한 요소에 규칙을 걸어 변형해 나간 과정이 시기순으로 놓인다. 초기의 흑백이 후기에 색으로 옮겨 가는 대목이 눈에 잘 들어온다.

당신이 개념미술을 어렵게 느껴 왔다면 이 전시가 좋은 입구다. 설명문을 읽지 않아도 벽 자체가 규칙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예약은 언제 어떻게 하나?

미술관 홈페이지의 티켓 예약 메뉴에서 한다. 중요한 것은 시점이다. 예약 가능한 날짜가 매월 15일에 한 달 단위로 업데이트된다. 그래서 15일 전에 들어가면 앞으로의 날짜가 아예 안 뜬다. 자리가 없는 게 아니라 아직 안 열린 것이다.출처: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예약 안내 — “예약 가능한 일자는 매월 15일에 한 달 단위로 업데이트되며”(2026.9.3 확인)

이 한 줄을 모르면 흐름이 이렇게 된다. 전시 소식을 보고 예매창을 열었는데 달력이 비어 있으면, 인기 전시니까 이미 다 나갔다고 판단하고 창을 닫은 뒤 다시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는 그냥 며칠 뒤에 다시 오면 되는 일이었다. 15일에 한 달치가 한꺼번에 풀리니, 원하는 날이 주말이라면 그날 서두르는 편이 유리하다.

온라인에서 예약을 마치면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으로 바꿔 입장한다. 학생 할인을 받았다면 학생증을 챙겨야 하는데, 증빙을 내지 못하면 창구에서 할인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지갑에 미리 넣어 두는 편이 좋다.

예약을 못 잡으면 방법이 없나?

있다. 미술관은 해외 및 지방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 발권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까지 일정을 맞춰 온 사람이 예약 하나 때문에 돌아서는 일을 막으려는 조치로 보인다. 다만 수량은 공지되지 않았다.출처: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예약 안내 — “해외 및 지방 방문객분들을 대상으로 현장 발권도 진행하고 있으니”(2026.9.3 확인)

수량이 안 나와 있다는 점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맞다. 미술관이 밝히지 않은 숫자를 우리가 지어낼 수는 없다. 지방에서 올라온다면 현장 발권을 유일한 계획으로 잡기보다 예비 수단으로 두는 편이 안전하다.

가는 날이 정해져 있다면 전화로 미리 묻는 방법도 있다. 미술관 대표번호는 02-6040-2345로 안내되어 있다.

관람료는 얼마인가?

네 단계다. 성인 18,000원, 대학(원)생과 청소년 14,000원, 어린이·장애인·국가유공자 9,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장애인은 보호자 1인이 함께 9,000원으로 들어간다.출처: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이용안내 관람요금표(2026.9.3 확인)

구분요금대상
Level 118,000원성인 (만 19세 이상)
Level 214,000원대학(원)생 · 청소년(만 7–18세)
Level 39,000원국가유공자 · 장애인(보호자 1인 포함) · 어린이(만 3–6세)
Level 4무료36개월 미만 · ICOM 카드 소지자(기관회원 한정)

출처: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이용안내(2026.9.3 확인). 학생 할인은 학생증 제시가 필요하다.

덜 알려진 결제 수단이 하나 있다.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로 입장권을 살 수 있다. 10P가 10원으로 환산되고 현금과 합산도 된다. 다만 이 결제로는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가서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

세 가지다. 발권 마감이 관람 종료 30분 전이라 17시 30분을 넘기면 표를 못 산다. 주차는 90분 무료지만 평일에는 자리가 모자란다. 그리고 전시 해설용 APMA GUIDE 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출처: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이용안내 — 발권·주차·APP 항목(2026.9.3 확인)

주차장은 미술관이 들어 있는 아모레퍼시픽 세계본사 지하 B3–B4인데, 미술관은 평일 이용 차량이 많다며 대중교통을 권하고 주차 공간을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은 어떤 형태로도 불가능하다고 밝혀 두었다. 신용산역에서 걸어올 수 있다.

짐은 1층 코트룸에 맡길 수 있다. 화–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고 간단한 양식을 쓰면 번호표를 준다. 수유실은 2층에 있고 유모차와 휠체어도 빌려준다.

월 드로잉은 벽 앞에서 물러섰다 다가섰다 하며 보는 작업이라 시간이 걸리므로, 마감 30분 전에 들어가면 절반도 못 보고 나오게 된다.

자주 묻는 질문

솔 르윗 전시 예약은 언제 열리나요?
예약 가능한 날짜가 매월 15일에 한 달 단위로 업데이트됩니다. 15일 이전에 예매 페이지를 열면 선택할 수 있는 날짜가 표시되지 않는데, 이는 매진이 아니라 아직 해당 기간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약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홈페이지의 티켓 예약 메뉴에서 진행합니다.
예약하지 않고 현장에서 볼 수 있나요?
이번 전시는 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다만 미술관은 해외 및 지방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 발권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장 발권 수량은 공지되어 있지 않으므로, 먼 곳에서 방문하신다면 예비 수단으로 두시고 사전에 02-6040-2345로 문의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관람료는 얼마인가요?
성인 18,000원, 대학(원)생과 청소년(만 7–18세) 14,000원, 국가유공자·장애인(보호자 1인 포함)·어린이(만 3–6세) 9,000원이며, 36개월 미만과 ICOM 카드 소지자는 무료입니다. 학생 할인은 학생증 제시가 필요하고,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언제까지 하나요?
2026년 9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입니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연휴에 휴관합니다. 발권은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가능합니다.
월 드로잉은 무엇인가요?
솔 르윗이 남긴 지시문에 따라 벽에 직접 그리는 작업입니다. 작가가 직접 그리지 않아도 지시문을 실행하면 작품이 완성되며, 전시가 끝나면 지워지고 다음 장소에서 다시 그려집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출품작 45점 가운데 13점이 월 드로잉이며 모두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간에 맞춰 새로 구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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