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작가 소개

굿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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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수진
《서울시 알로하동》
Q안녕하세요 작가님.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고 하와이와 바다와 서핑을 좋아하는 굿수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브랜드마케터이자, 크리에이터, 세계여행자로 자유로운 삶을 살아왔는데, 우연히 뉴욕에 들렸다가 뉴욕 예술계와 아티스트들을 만나면서 ‘나도 이런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게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어요 ...

그림을 정식으로 배워본 적이 없지만,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제 방식대로 마음대로 풀어내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 후론 매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제가 좋아했던 하와이와 서핑, 바다를 그리면서 SNS에 올리기 시작했고, 우연히 슈갤러리 관장님이 제 SNS를 보고 연락을 주셨는데, 첫 개인전을 해보라고 제안해 주셨어요

Q태양에 그을린 비키니 옷을 입은 여자를 그린 그림들이 매우 독특하게 창의적이었어요. 사실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도상이 완벽한 작품들은 많은데, 이렇게 자유롭고 거침없이 표헌한 그림은 자주 보이지 않더라구요. 특별히 하와이와 비키니를 그리는 이유가 있을까요?

오랫동안 여행을 꿈꾸다가 1년간 세계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을 떠났는데, 하와이에 도착해서는, 도저히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하와이가 좋았어요. 하와이 때문에 여행이 3년으로 늘어났고, 마치 제 '소울컨츄리'라고 해야 할까요.. 하늘과 바다, 파도, 서핑 그리고 하와이 문화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제 영혼의 고향같았어요 매일 바다로 뛰어들어 수영을 하고 서핑을 하고 살았는데, 하루도 지루한 날이 없었어요 세계 여행 10 년 차에 뉴욕을 만났고 그곳에서 그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와이에 대한

Q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제 영혼의 고향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는 제가 여전히 그곳에서 파도를 헤치며 서핑하거나, 뛰어다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전시 제목이 <서울시 - 알로하동>으로 정한 것도 아무 고민없이 저는 하와이에서의 자유로운 생활과 아름다움과 그 모든 것을 제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어요

Q전시 제목 중 알로하는 무슨 뜻인가요?

하와이에서의 인사말인데 안녕하세요라는 의미예요, 하와이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인사말을 넘어서 그들의 문화적, 영적인 친절함의 의미예요 사랑과 존중 조화의 의미가 함께 있죠 사실 저는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제가 한국사회와 잘 맞지않는 이방인같다는 생각을 늘 해왔어요 당연히 해야할 일들, 예를 들면 학창시절엔 공부에 전념해야 한다던지, ‘해야만 하는 일들’, ‘당연한 길’ 같은 사회적 규범들이 답답하게 느껴졌거든요

Q모든 사람들이 한 방향으로 몰려가는 데, 그것이 저에게는 너무나 견디기 힘들었어요. 하와이에서는 그런 사회 규범들을 다 벗어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자유롭게 살수 있기에, 제가 살고 있는 서울시에서도 '알로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전시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어떤 어려움이 있었을까요?

저는 막연히 제가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언젠가는 전시를 할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그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사실 저같은 초보 작가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정말 열심히 잘해보고 싶었어요.

개인전은 오롯이 전시장을 제 작품만으로 채워서 보여주는 것이잖아요. 주제를 정하고 20장 이상의 작품을 시리즈로 준비해야 되는데, 그동안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이미지를 실제 구현하는게 쉽지 않았어요 뭔가 부족해 보이고, 아이디어가 막힐 때도 있었고요. 하지만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전시준비를 하는 그 순간들 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한곳에 머물지 못하고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던 제가 한자리에 앉아서 하루 종일 작업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무엇보다도 제 꿈이 이루어지는 시간들이라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Q마지막으로 작가님은 어떤 작가가 되고 싶나요?

제가 추구해온 행복은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자유였어요 그 자유와 행복이라는 파랑새가 , 멀리있지 않고 제 캔버스와 물감 그리고 작업실에 앉아 있더라구요 작품을 그리는 동안에는 여행을 가지 않아도 충분히 자유로울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비로소 제가 추구해왔던 삶이 채워지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사람들이 제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그런 자유로움을 느껴준다면 저에겐 큰 보람이 될 것같아요 한가지 더 욕심을 내자면 사람들이 제 작품을 좋아해주시고 판매도 많이 된다면 제가 생계 걱정 없이 계속 그림을 그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웃음)

굿수진 초대전 < 서울시-알로하동>

2025.11.15-12.5

오전10시 30분-오후 6시30분

슈갤러리: 서울 중구 남산동2가 24-9

문의: 010-3016-5140